이번 화요일 장 마감 이후, 미국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움직였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주가는 3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1% 미만 하락하였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주당 조정 수익 3.33달러와 148억 4천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반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3.17달러, 수익 147억 8천만 달러를 예상했으며, 유나이티드는 1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주가는 3% 이상 하락하며 비난을 받았다. 이 유명 브로커리지는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주당 조정 수익 1.7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애널리스트들은 1.82달러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었다.
J.B.헌트 트랜스포트 서비스는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초과하면서 주가가 8% 상승했다. 이 운송 회사는 주당 1.49달러의 수익과 30억 7천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1.41달러의 수익과 30억 2천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었다. J.B.헌트는 분기 동안 인터모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광고 및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옴니콤 그룹의 주가는 2% 하락했다. 옴니콤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조정된 주당 수익이 2.03달러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를 1센트 초과했지만, 운영 비용이 매출보다 빠르게 증가한 것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각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와 성과가 명확히 드러났다. 특히 유나이티드 항공과 J.B.헌트를 비교하면,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기업들이 향후 비즈니스 환경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유지할지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