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그린란드와 관련된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함께 발표된 긍정적인 경제 지표 덕분에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그린란드에 대한 관세를 철회하고 군사적 옵션을 배제함으로써 긴장 상황을 완화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6.03포인트(0.92%) 상승하여 49,533.26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4.27포인트(0.79%) 상승한 6,929.8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60.43포인트(1.12%) 상승하며 23,485.26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대형 기술주, 특히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와 같은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JP모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주가는 0.84% 상승 중이다. 소송의 배경은 트럼프 대통령의 계좌가 정치적 이유로 폐쇄되었다는 주장이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NATO와의 합의를 통해 그린란드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철회하고 군사적 강압 조치를 피했다. 이러한 정책 방향은 시장의 심리 안정을 가져오고 있다.
주요 경제 지표 또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 상무부의 경제 분석국(BEA)에 따르면, 미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4.4% 증가하며, 이는 예비 보고서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수출 호조와 기업 재고 감소가 이 성장률을 뒷받침하고 있다.
소비자 물가 지수 중 개인 소비지출(PCE)은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하였고, 이는 시장의 예상치와 일치한다. 이러한 지표는 소비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노동 시장의 둔화 우려 속에서도 미국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 건으로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노동 시장의 강세를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덴마크의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는 “우리의 주권은 협상할 수 없다”며 영토 주권 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고, 이는 향후 정치적 갈등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속적인 소비 흐름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보았다.
이토로의 랄레 아코너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소비자들이 경제의 안정적인 기초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들의 매출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소비는 금리가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결국 뉴욕 증시는 긍정적인 경제 지표와 그린란드 문제 해결로 인해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할 시점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