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가져온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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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 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24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만4500원(5.12%) 상승한 5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1일에는 장중 50만200원까지 상승해 ’50만 닉스’라는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이후 세 번째 거래일인 이날에는 50만4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동시에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1400원(1.45%) 오른 9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전날 뉴욕증시에서 미국 인공지능(AI)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면서 투자자들이 반도체 관련 주식으로 매수세를 몰고 간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10월 23일(현지시간) 미국의 엔비디아는 1.04%, 브로드컴은 1.17%, 그리고 ASML과 AMD는 각각 2%대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 중에서도 인텔은 장 마감 후 발표한 깜짝 실적 덕분에 시간 외 거래에서 7%대 상승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인텔은 3분기 동안 41억 달러(약 5조7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밝혔으며, 이 매출은 136억5000만 달러에 달해 금융정보업체 LSEG의 예상치인 131억4000만 달러를 크게 초과하는 수치로 나타났다.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은 반도체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AI 기술의 발전과 수요 증가에 힘입어 반도체 주식들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은 현재 AI,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는 향후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은 흐름은 한국과 미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협력하고 상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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