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디지털 자산 정책 강화에서 스테이블코인과 지니어스법의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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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디지털자산정책위원회 부국장 해리 정은 디지털 자산 산업의 제도화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으로 스테이블코인과 지니어스법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이스트포인트:서울 2025’ 컨퍼런스에 영상으로 참여하여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전략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해리 정은 대통령 워킹그룹의 디지털 자산 보고서에 대해 “이 보고서는 대통령의 명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국가적으로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보고서에 담긴 100여 개의 권고 사항을 실행에 옮기는 단계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여러 정부 기관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SEC, CFTC, 재무부, 상무부 등 다양한 기관이 모여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미국을 크립토 중심지로 만드는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해리 정은 현재 논의 중인 시장 구조 법안에 대해 “업계와 투자자의 기대를 받고 있는 사안”이라며, 이는 SEC와 CFTC의 역할을 명확히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몇 년간의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집행 중심의 규제가 이어져 왔지만, 법률이 마련된다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투명성과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지니어스법이 스테이블코인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법안임을 지적하며, 미국의 스테이블코인이 국채 등 안정적 자산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제도적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아시아와 유럽이 미국보다 빠르게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지니어스법을 통해 해외 혁신 기업들이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해리 정은 이번 임기 초기부터 백악관과 디지털 자산정책위원회가 목표에 전념하고 있으며, 여러 법안이 통과된 상태에서 앞으로 추진될 사항들이 많다고 밝혔다.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시장 구조 법안을 완성하는 것을 꼽으며,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프레임워크를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트포인트:서울 2025는 웹3 관련 프라이빗 컨퍼런스로, 글로벌 규제 기관 및 금융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자산과 금융의 접점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 중심 인사와 세계 각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디지털 자산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미국 백악관 관계자는 확고한 규제 기준을 통해 디지털 자산 중심지로서의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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