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GENIUS 법안, 즉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메모리얼 데이 이전에 통과시키기 위해 긴급하게 작업 중이다. 이 법안은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 대한 명확한 규칙을 제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현재 2억 4,100억 달러로 평가되는 시장에 대한 규제의 명확성을 제공하려 하고 있다.
주요 후원자인 빌 해거티 상원의원은 연방준비제도의 감독 아래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을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션시아 루미스 및 팀 스콧 상원의원도 이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 이 법안은 이미 상원 은행 위원회를 18 대 6의 투표로 통과했으며, 곧 상원 본회의 투표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
이 법안의 긴급한 입법 조치는 Tether와 Circle과 같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 영향을 주며, 암호화폐 시장의 안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거티 상원의원은 “디지털 자산 혁신을 미국에 남기고, 소비자를 보호하며, 외국 회사들이 동일한 규칙을 따르도록 만들기 위해 GENIUS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정책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일부 민주당원 및 은행 관련 단체들은 규제가 과도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러한 법안의 통과는 미국 정부의 디지털 통화 정책에 중요한 전환점을 가져올 수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의 금융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신흥 암호화폐 혁신에 대한 나름의 규제를 증가시킬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GENIUS 법안의 통과 여부는 향후 몇 주 내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가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