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가 미국의 성장 전망을 예측치보다 하향 조정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OECD는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국의 성장률을 올해 1.6%, 2026년에는 1.5%로 낮췄다. 이전에는 2025년 성장률을 2.2%로 예상했으나, 이러한 변동은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6월 3일 오전 4시 18분 ET 기준으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5포인트 이상 하락하여 4.41%를 기록하였으며, 2년 만기 수익률도 2포인트 이상 하락하여 3.916%에 거래되고 있다.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5포인트 이상 하락하여 4.937%에 달하고 있다. 한 기본 포인트는 0.01%에 해당하며,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OECD의 보고서는 “세계 경제 전망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무역 장벽의 상당한 증가, 금융 조건의 강화, 비즈니스 및 소비자 신뢰의 약화, 정책 불확실성이 계속된다면 성장 전망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관계는 긴장 상태에 있으며, 지난 월요일 중국은 미국이 두 나라 간의 임시 무역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국은 중국이 계약 조건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EU)은 트럼프 행정부의 50%로의 철강 관세 이중화 계획에 대해 “협상을 저해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EU 대변인은 이 사안과 관련해 “상대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늘 아침 투자자들은 4월 구인 공고와 내구재 주문, 공장 주문에 대한 자료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기가 계속해서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경제 지표에 따른 시장 변동성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