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관, 화물선 운송 및 세금 면세 코드 시스템 오류 발생

[email protected]





미국 세관 및 국경 보호국(CBP)은 화물 운송업체들에게 최근 세금 면세와 관련한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 문제는 이번 주에 발표된 새로운 트럼프 정부의 세금 정책으로부터 면세 혜택을 받기로 예정된 모든 화물에 적용되며, 특히 중국에서 이미 출항한 화물과 현재 90일 유예 조치를 받은 국가와의 거래에 해당한다. 세관에서는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며, 화물 수출입업체들이 면세 혜택을 받기 위한 코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임을 전했다.

현재 화물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미국 세관은 수출입업체들에게 화물 해제 신청서와 재정 서류를 따로 제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세관에 따르면, 화물 해제 신청서는 즉시 제출할 수 있지만, 재정 서류는 시스템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 제출해야 한다. 이로 인해 현재로서는 미국 정부에서 세금이 징수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일로 인한 타격은 미국의 수입업체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미 혼란스러운 공급망 상황에서 또 다른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물류회사 세비노 델 베네의 판매 부사장인 자레드 바라넬리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세금 정책 때문에, 화물이 언제 해제될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혼란은 기업들이 규제를 더욱 복잡하게 해석하게 만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세관의 세금 징수 능력에 대한 의문도 함께 증대하고 있다.

한편, 롱뷰 글로벌의 국제 무역 및 외교 전문가인 듀어드릭 맥닐은 이러한 시스템 오류가 세관의 세금 정책 집행 능력에 대해 더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런 시점에 한국의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라며, 향후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한 교육용 장난감 제조업체인 러닝 리소스의 CEO인 릭 월덴버그는 이번 정책이 작은 기업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며, 자신의 사업 성장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정책과 혼란은 결국 많은 기업들을 파산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은 75개국 이상과의 세금 협상 작업을 진행 중이며, 트럼프 정부는 각 국가에 맞춤형으로 세금 정책을 조정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이러한 불확실한 세관 이슈는 많은 기업들에게 큰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