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영향으로 점점 더 큰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인 Temu는 최근 “수입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다. CNBC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추가 비용은 실제 제품보다 높게 책정될 수 있어 소비자들이 지불해야 하는 최종 가격을 두 배로 증가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가격 인상은 단순히 소비자에게 금전적인 부담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실제로 일부 미국 상점들은 몇 주 후에 빈 선반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관세의 영향을 받아 중국 제품이 시장에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통계들은 이코노미스트 및 자산 관리 회사인 아폴로에서 제기한 우려를 반영한다.
트럼프 대통령 이전에도, 미국은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이 수출하는 것보다 훨씬 많았다는 점에서, 미국 소비자들은 중국의 수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더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연방 재무장관 스콧 베세ント는 “중국이 미국에 다섯 배나 더 많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중국의 해소 노력을 집중적으로 촉구했다.
글로벌 주식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폭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은행인 HSBC는 3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HSBC의 첫 분기 세전 이익은 전 분기 대비 317% 증가한 94억 8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같은 날, 도이치뱅크 또한 예상보다 좋은 17억 7500만 유로의 순이익을 보고하며 큰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과의 관세 합의에 대한 논의가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으며, 이러한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상반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Temu는 이번 트럼프 관세에 대응하여 약 145%에 이르는 수입세를 추가로 부과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더 큰 부담을 안길 예정이다.
IBM은 미국 내 투자 확대를 발표하며 향후 5년 동안 1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300억 달러는 미국의 메인프레임과 양자 컴퓨터 제조를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될 예정이다.
또한, 캐나다의 총리 마크 카니가 이끄는 자유당이 최근 국가 총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어 그가 계속 총리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선거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정책에 대한 반대 여론이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에는 애플, 메타 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관세가 이들 기업의 하반기 수익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