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재정 악화 우려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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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이 재정 건강 악화에 대한 우려로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미국의 부채 및 적자 상황은 심각하며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법안이 미국의 부채를 3조에서 5조 달러까지 증가시킬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미국 정부의 채무를 보유하기 위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수요일에 발표된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으며,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5%를 넘기고, 10년 만기 국채는 4.61%로 치솟았다. 이러한 국채 수익률 상승은 기업과 소비자에게 금리 인상이 뒤따르게 되어 주식 시장의 매력을 감소시키고 있다.

미국 시장은 수요일에 급락했다. S&P 500은 1.61%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91% 하락, 나스닥도 1.41% 하락했다. 이번 하락은 국채 수익률 급등의 압박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는 5월 12일 이후 6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나타난 급격한 반전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법안 통과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시장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더 많은 재정 적자가 우려되며, 이는 국채 수익률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Moody’s의 신용등급 강등 이후, 주식과 채권에서 대규모 팔리는 일이 발생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109,857달러로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1월의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OpenAI는 전 애플 수석 디자인 책임자인 조니 아이브의 인공지능 기기 스타트업 io를 약 6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 인수를 통해 OpenAI는 하드웨어 분야로의 진출을 도모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에서는 스마트 인공지능 비서가 가전 제품 시장을 뒤엎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Hinge Health는 수요일에 주당 32달러로 IPO를 가격 책정했으며, 이는 예상 범위의 최상단에 해당된다. Hinge Health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급성 근골격계 부상 및 만성 통증 환자를 돕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항공은 보잉의 납기 지연과 관련된 혼란 속에서도 자신들이 다수의 항공기 주문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근 미국의 신용 등급 강등 이후, 신흥 시장의 주식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투자 전략가 마이클 하르트넷은 “약세의 미국 달러, 미국 채권 수익률의 정점, 중국 경제 회복… 신흥 시장 주식이 가장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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