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22.4만 건으로 시장 예상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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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4000건으로 집계되면서,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전주 23만7000건에서 1만4000건 감소한 수치로, 고용 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연말 시즌으로 인한 계절적 요인에 의해 변동성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최근에는 한 주 동안 5년 9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던 수치가 줄어들어 안정세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이어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지속적으로 청구하는 건수, 즉 ‘계속 청구’ 수치는 11월 30일부터 12월 6일 기준으로 189만700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183만 건에서 6만7000건 증가했지만, 또한 시장에서 예상했던 193만 건에는 미치지 않는 결과다. 이러한 수치는 고용 둔화에 대한 우려와 관련이 깊어, 단기 노동 시장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척도가 되는 신호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노동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계절적 요인과 관련해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며, 특히 연말 연휴가 다가오면서 청구 건수는 더욱 불안정할 수 있다. 따라서 고용 시장의 변동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고용 시장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제 흐름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예측하고 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노동 시장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며, 따라서 이러한 데이터는 투자자와 정책 입안자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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