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현물 ETF, 솔라나·XRP·체인링크에서 자금 유입 지속…개별 종목 성과는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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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암호화폐 현물 ETF 시장에서 솔라나(SOL)는 급격한 자금 유출 이후 다시 소규모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미국 솔라나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459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며, 이는 전체 솔라나 ETF의 누적 순유입 규모를 6억2321만 달러로 확대시켰다. 이날 주요 종목으로는 피델리티 FSOL(+205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SOL(+154만 달러), 비트와이즈 BSOL(+73만 달러), 카나리 SOLC(+27만 달러) 등이 있다. 반면, 다른 3개 종목은 변동이 없는 상태를 지속했다.

XRP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1284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이 확인됐다. 이날의 자금 유입은 프랭클린 XRPZ(+570만 달러), 비트와이즈 XRP(+376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XRP(+204만 달러), 카나리 XRPC(+134만 달러)에서 발생하였다. XRP는 상장 이후 1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유지하며 누적 순유입 규모가 8억8712만 달러로 증가했다. 그러나 총 거래대금은 2617만 달러로 줄어들며 시장 분위기를 살펴보게 했다.

DOGE(도지코인)와 LTC(라이트코인) ETF 시장에서는 자금 흐름이 정체된 상태이다. DOGE ETF에서는 기존 2개 종목 중 하나인 그레이스케일 GDOG가 보합세를 보였고, 다른 종목에서는 반영된 수치가 없었다. 라이트코인 ETF LTCC는 지난 28일 41만4950달러의 유입 이후 4거래일간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의 누적 순유입 규모는 767만 달러에 해당하며, 순자산 총액은 759만 달러로 시가총액의 0.12%에 해당한다.

헤데라(HBAR) 현물 ETF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다. 지난 2일에 178만 달러의 유입이 있었지만 최근 몇일간 추가적인 자금 흐름은 없었다. 현재까지의 누적 순유입 규모는 8204만 달러이며, 총 순자산은 6424만 달러로 시가총액의 1.08%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그레이스케일 체인링크(GLNK) 현물 ETF에서는 강력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446만 달러의 순유입이 있으며, 이는 첫 거래일에 이어 두 번째 거래일에도 계속된 유입세로 인해 누적 순유입 규모는 4536만 달러로 증가하고 총 순자산은 7170만 달러에 접어들었다.

암호화폐 현물 ETF 시장에서의 이러한 변화들은 각 코인의 투자자 심리와 시장의 경향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예측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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