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의 선물 거래가 평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미국과 영국 간의 무역 합의 프레임워크가 향후 더 많은 진전을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관련된 선물은 15포인트, 즉 0.04%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으며, 나스닥 100 선물은 0.02% 소폭 상승, S&P 500 선물은 변동이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8일에 영국과의 초기 무역 합의를 발표했으며, 이는 지난달 트럼프의 ‘상호주의’ 관세 발표 이후 첫 번째 글로벌 거래 파트너와의 합의로 주목받고 있다. 합의의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트럼프는 영국에 10%의 기준 세금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와 남미 이웃 국가들에 비해 영국과의 무역은 상대적으로 미미하지만, 북라이트 자산 운영의 최고 투자 책임자 크리스 자카렐리에 따르면, 이는 향후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테스트 사례가 될 것이다. 자카렐리는 “만약 행정부가 추가적인 합의를 이어간다면, 올해 주식 시장이 입은 손상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10% 세금이 다른 국가들이 예상할 수 있는 최저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일부 국가는 대규모 무역 흑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높은 세금이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역 논의의 전망이 밝아짐에 따라 주식은 고점으로 치솟았으나, 마감 시점에는 다우는 0.6% 상승하고 S&P 500도 거의 0.6% 상승했지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약 1.1% 상승에 그쳤다.
이번 주말에는 스위스에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 유엑스무역대표부 장관이 중국 고위 당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는 대부분의 국가에 대한 높은 협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결정했지만, 중국에 대한 145% 관세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현재 S&P 500은 주중 기준으로 0.4%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나스닥도 0.3%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다우는 0.1%의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세 주 연속 긍정적인 주간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최근의 무역 협상 진전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 상황이 단기적인 반등을 넘어서 장기적으로도 주식 시장에 걸림돌이 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조성할 것이라는 신뢰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