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순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확연히 회복되고 있다. 특히 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하루 동안 4억6121만 달러, 즉 약 6409억원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5일(7322만 달러), 6일(3512만 달러), 7일(2억2234만 달러)에 이어 이어진 결과로, 지속적으로 기관의 관심이 이더리움에 쏠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순유입을 기록한 주요 ETF들은 ▲블랙록 ETHA(2억5473만 달러) ▲피델리티 FETH(1억3235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3825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2684만 달러) ▲비트와이즈 ETHW(783만 달러) ▲인베스코 QETH(122만 달러)로, 여섯 개 종목이 유입되어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나머지 세 종목은 유입 및 유출 변화 없이 안정적인 시장 상황을 유지했다.
현재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의 누적 순유입은 98억2000만 달러에 달하며, 총 거래대금은 24억4000만 달러 수준에 이른다. 종목별 거래대금은 ▲블랙록 ETHA(16억6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3억2892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2억1412만 달러)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거래량 증가는 투자자들의 이더리움에 대한 신뢰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총 순자산 규모는 현재 233억8000만 달러에 이르며, 이는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약 4.77%를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 보유량 상위 종목은 ▲블랙록 ETHA(123억5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45억7000만 달러) ▲피델리티 FETH(28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는 이더리움 시장의 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이는 또한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이더리움 ETF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므로, 투자자들은 이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일어나는 이러한 변화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오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