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의 주요 핵 시설 폭격…세계 지도자들의 반응은?

[email protected]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 세 곳, 특히 포르도(Fordo)를 포함한 곳을 폭격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이후, 세계 지도자들이 이에 대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공격을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세계를 위한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란이 이제 전쟁을 종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이번 폭격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의 결정을 높이 평가하면서 “트럼프의 대담한 결정은 역사를 바꿀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력함이 먼저 오고, 그 후에 평화가 온다”는 신념을 강조하며, 미국의 강력한 행동을 찬양했다.

반면, 유엔 사무총장인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이번 공격이 이미 불안정한 지역에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 갈등이 통제 불능 상태로 빠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군사적 해결책이 아닌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는 “카오스의 악순환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화의 희망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언급했다.

베네수엘라 외교부 외무장관 이반 길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 공격을 강력히 비난하며, “베네수엘라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침략을 반대하며, 즉각적인 적대 행위 중단을 요구한다”고 천명했다. 그는 공격이 이스라엘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바의 미구엘 디아스-카넬 대통령도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미국의 이란 핵 시설 폭격을 강하게 비난하며, “이 폭격은 중동에서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 공격이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인류를 회복할 수 없는 위기에 빠뜨린다는 점을 지적했다.

멕시코 외교부는 이번 폭격에 대한 외교적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동 갈등에 관련된 당사자 간의 평화를 위한 긴급한 대화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또한, 멕시코는 지역 국가 간의 평화로운 공존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 공격의 영향 평가를 위해 한국 청와대는 긴급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은 이 공격의 결과와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사태는 중동 지역의 긴장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으며, 전 세계가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는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절실한 시점임을 강조하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