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의 해외 자산 통제국(OFAC)은 북한과 관련된 암호화폐 자금 세탁 작전에 연루된 두 개인과 한 기업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작전은 북한의 대량 파괴 무기(WMD)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송금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두 개인인 루 화이잉(Lu Huaying)과 장 지안(Zhang Jian)은 아랍에미리트(UAE)에 본사를 둔 그린 알프라인 트레이딩(LLC)을 그들의 불법 활동을 위한 전면으로 사용하였다. 그들은 중국에 기반을 둔 북한의 조선 광선 은행(KKBC) 임원 심현섭(Sim Hyon Sop)과 협력하여 복잡한 자금 세탁 전략을 관리했다.
2022년 2월부터 2023년 9월 사이에 루 화이잉은 불법 활동에서 받은 암호화폐를 현금화했으며, 장 지안은 이 작전을 확장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심 임원자를 위해 자금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이 자금은 북한의 군사 관련 자원을 구매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번 작전은 북한이 국제 제재를 회피하고 지역의 불안정을 야기하는 활동을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국제 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 정권은 디지털 금융 시스템을 악용할 방법을 찾아내어 글로벌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제재는 관련 개인과 기업의 모든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 기업이 이들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번 제재는 UAE 정부의 협력 하에 이루어졌으며, 이는 불법 금융 활동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브래들리 T. 스미스(Bradley T. Smith) 재무부 테러 및 금융 정보 담당 차관은 북한의 위험한 활동을 지지하는 재정 네트워크를 차단하기 위한 미국 재무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재확인했다.
북한은 디지털 자산을 계속해서 악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전 세계의 경각심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북한의 위험한 활동은 지속적으로 전 세계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를 근절하기 위한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