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수익률, 경제 상황 점검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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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수익률이 월요일에 하락하며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의 상태에 대한 코멘트를 기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말 발언 이후, 경제 데이터가 발표될 일주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

오전 5시 51분(동부 표준시) 경,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bp 이상 하락하여 4.261%에 도달했으며,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bp 이상 하락해 3.96%로 내려갔다. 한 기준점(basis point)은 0.01%에 해당하며,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현재 국채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1개월물은 4.321%, 3개월물은 4.317%, 6개월물은 4.282%, 1년물은 4.066%, 2년물은 3.945%, 10년물은 4.247%, 30년물은 4.554%이다. 이 수치들은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소비자 기대 조사와 함께 미시간 대학교의 소비자 심리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수요일 오전 7시 30분에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목요일에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미국 경제 건강성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코메리카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빌 애덤스는 “이번 주 경제 일정을 지배할 것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입니다. 전체 및 기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이전 달의 급격한 증가 이후 2월에 보다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연간 증가율이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밝혔다.

주말 동안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가 미국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언급하며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또한,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도 금요일에 경기 둔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리가 상속받은 이 경제가 다소 주춤할 수 있냐”며 “공공에서 민간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CNBC의 ‘스쿼크 박스’에서 “시장과 경제는 정부의 지출에 의존하게 되었고, 이는 탈기(디톡스)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를 덧붙였다.

이처럼 투자자들은 이번 주 경제 데이터 발표를 통해 보다 명확한 미국 경제 상황을 평가하며, 향후 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중요한 정보를 파악하려 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수치와 경제 성장 지표가 혼재하던 중,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추가적인 변동성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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