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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채권 수익률이 목요일에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추가 경제 데이터 발표를 기대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관세 위협을 소화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 5시 22분에는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6 베이시스 포인트 이상 상승해 4.31%에 도달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4 베이시스 포인트 이상 상승해 4.112%에 이르렀다.
투자자들은 주택 데이터와 소비자 신뢰도 조사 등 여러 경제 데이터 발표로 바쁜 주를 보내고 있다. 1월의 내구재 주문 데이터는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될 예정이며, 2024년 4분기 GDP 성장률도 같은 시간에 공개된다. GDP 성장률 데이터는 지난 분기 동안 미국 경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특히 이번 주의 핵심 데이터 발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금요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인데,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준의 다음 통화정책 회의와 금리 결정은 3월 18일부터 19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
또한,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첫 번째 내각 회의에서 언급한 새로운 관세 위협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대통령은 유럽연합으로부터의 수입에 대해 25% 세금을 부과할 계획이며,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서도 4월 2일부터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곧 발표할 것”이라며 그는 기자들에게 “대체로 25%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며, 그 대상은 자동차를 포함한 여러 품목”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발표될 경제 데이터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정보가 될 것이며, 특히 개인소비지출 지수가 인플레이션과 소비 동향을 평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경제 상황과 금리 정책 결정은 이러한 데이터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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