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채권 수익률이 금요일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은 중요한 10월 고용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오전 5시 37분(ET) 기준으로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4.2947%로 1베이시스 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2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4.1806%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 역시 1베이시스 포인트 이상 상승하였다.
채권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며, 1 베이시스 포인트는 0.01%에 해당한다. 이번 주에 발표된 주요 경제 지표를 반영하여 투자자들은 여러 중요한 보고서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특히, 목요일에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는 연간 기준으로 9월에 2.1% 상승하고,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수치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기대치와 일치하였다.
PCE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주요 인플레이션 척도로, 11월 7일에 있을 다음 금리 결정 전에 발표된 마지막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이다. LSEG의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은 중앙은행이 금리에 25베이시스 포인트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하지만 연준 회의 이전에 10월 고용 보고서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보고서는 다음 주 미국 대선 전에 발표되는 몇 안 되는 주요 경제 데이터 중 하나이다.
다우존스의 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비농업 부문 고용이 100,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거의 4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9월에는 254,000명의 고용 증가가 기록되었다. 또, 실업률은 4.1%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 데이터는 ADP가 발표한 민간 고용 보고서에 이어 발표될 예정이며, ADP 보고서에서는 10월에 233,000개의 민간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9월의 수치 및 10월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금요일에는 제조업 부문의 상태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도 기대되고 있으며, 이는 경제 전반에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모든 경제적 측면들이 미국 금융 시장과 연준의 정책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