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재무부 채권 수익률이 금요일 소폭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은 최신 관세 면세 소식과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5시 28분, 10년물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거의 2bp(기초 포인트) 하락하여 4.2628%에 거래되고 있다. 2년물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대체로 변동 없이 약 3.952%에서 거래되고 있다.
1bp는 0.01%에 해당하며,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투자자들은 주요 경제 지표인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 보고서는 미국 내 고용 인원 변동을 반영하며, 미국 경제의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경제 전문가들은 2월에 17만 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달인 1월의 14만 3천 개에서 증가한 수치다. 실업률은 4%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늦게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웰의 발언이 있을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향후 통화 정책에 대한 힌트를 주의 깊게 관찰할 것이다. 또한,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관세 면세 조치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캐나다 및 멕시코의 상품 중 북미 무역 협정(USMCA)을 준수하는 품목은 25% 관세에서 면제되며, 이는 4월 2일까지 유효하다고 백악관 관계자가 밝혔다.
하리스 금융그룹의 제이미 콕스 관리 파트너는 “시장들은 관세의 영향을 가격에 반영하는 데 혼란을 겪고 있으며, 목표가 자꾸 이동하고 사라지며 형태가 변하는 상황에서는 이를 정확히 추적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하였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며, 시장은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미국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1개월물은 4.311%, 3개월물은 4.318%, 6개월물은 4.264%, 1년물은 4.053%, 2년물은 3.952%, 10년물은 4.27%, 30년물은 4.571%를 기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비농업 고용 보고서와 연준 의장의 발언은 미국 경제에 대한 중요한 정보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경제 지표의 변동성에 많은 투자자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