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채권의 수익률이 목요일에 상승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보고서를 분석하고, 이번 주 발표될 추가 경제 지표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10년 만기 재무채권의 수익률은 4.2090%로 2 베이시스 포인트 이상 상승했으며, 2년 만기 재무채권 수익률은 4.1502%로 마찬가지로 2 베이시스 포인트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재무채권 수익률은 채권 가격과 반비례 관계에 있으며, 1 베이시스 포인트는 0.01%에 해당한다. 투자자들은 특히 목요일 오전 8시 30분(ET)에 발표될 것으로 예정된 최신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주목하고 있으며, 금요일 아침에는 11월 비농업 고용 데이터가 발표된다.
이번 상승세는 수요일에 발표된 ADP 보고서가 11월의 민간 고용 증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촉발되었다. 해당 월 동안 기업들이 추가한 일자리는 146,000개로,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63,000개보다 적었다. 이러한 고용 시장의 부진은 투자자들에게 향후 경제 데이터에 대한 불확실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데이터가 미국 경제의 건강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보고 있으며, 특히 연준의 금리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 증가율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게 되면, 연준이 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방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결국, 이번 고용 데이터의 결과는 곧 발표될 다른 경제 지표들과 함께 미국 재무채권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경제의 회복세를 가늠하며, 새로운 정보에 대한 반응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