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 세계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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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자동차 주식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이 조치는 “미국에서 제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발표는 예정된 ‘해방의 날’인 4월 2일을 앞두고 이루어졌으며, 이는 원래 상호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 2일의 관세 부과가 예상보다 부드럽게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백악관 관계자는 이 조치가 외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비관세 장벽, 예를 들어 가치 부가세 등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밝히며, 이는 상호 보복 관세를 다소 완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가 투자자들에게는 혼란을 줄 수 있지만, 불확실성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도 열려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관세 정책은 기업들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 어렵게 만들며, 미국 정책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다.

아시아 자동차 제조사들의 주가는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 주가는 각각 2.04%와 2.48% 떨어졌고, 멕시코에 공장을 두고 있는 닛산과 마쓰다도 각각 1.68%와 6% 하락했다. 한국의 기아 자동차 주가도 3.45% 하락함에 따라 아시아 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반면, 중국 소비 기업들의 최근 실적 보고서는 소비 지출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알리바바와 JD.com 등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올해 3분기 동안 반복적인 수익 성장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팬데믹 이전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최근 중국의 산업 수익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공식 데이터가 발표되었다. 이는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압력과 증가하는 글로벌 무역 긴장 때문으로 분석되며, 주요 산업 기업들의 수익은 올해 초 0.3% 감소했다.

한편, 미국 내 주요 3대 주식 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거래소는 2.04% 하락했고, 메타, 아마존, 구글의 주가도 2%에서 5% 사이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12%,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1% 하락했다.

이와 더불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금 가격이 2027년까지 온스당 3,5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여전히 안전 자산으로서의 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금 가격은 올해 15% 이상 상승해 처음으로 온스당 3,000 달러를 넘어섰다.

결론적으로, 미국에서의 새로운 관세 정책은 글로벌 경제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예측하기 어려운 향후 경제 흐름 속에서 기업들과 소비자 모두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중국의 인공지능 산업이 이러한 무역 전쟁에서 기업들이 겪는 타격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존재한다. 중국 내 AI 기업들이 매일 새로운 기술 제품을 발표하고 있어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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