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에서 주목받는 주식: 랄프 로렌, 듀오링고, 바이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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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에서 몇몇 기업들이 프리마켓 거래에서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저, 랄프 로렌(Ralph Lauren) 주가는 골드만삭스의 중립에서 매수로의 상향 조정 소식에 2.8%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랄프 로렌이 동종업체들에 비해 관세 노출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언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인 듀오링고(Duolingo)로, 시민 JMP 증권의 업그레이드에 힘입어 주가가 1.5% 상승했다. 애널리스트 앤드류 분(Andrew Boone)은 듀오링고의 Max 구독 서비스가 해당 주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매력적인 가치 평가가 강력한 상승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석탄 채굴 회사인 피바디 에너지(Peabody Energy)의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Truth Social에서 석탄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을 승인한다고 발표한 후 4.8% 상승했다. 동영상 필름 및 화학 제조업체인 이스트맨 코닥(Eastman Kodak)도 4%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코닥은 4분기 순이익이 2600만 달러로 증가했음을 보고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50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Lucid) 또한 2.8% 상승했다.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아담 조나스(Adam Jonas)는 루시드의 인공지능 전략이 긍정적인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주식을 동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할라도르 에너지(Hallador Energy)는 6% 하락했다. 이 회사는 4분기 수익이 예상치를 밑돌며, 사실셋(FactSet)에서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이 기대했던 9,550만 달러의 수익에 비해 9420만 달러에 그쳤다.

중국 기술 기업 바이두(Baidu) 주가는 2% 상승하며 두 개의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했다. 반면, 생명공학 기업 사레프타 테라퓨틱스(Sarepta Therapeutics)의 주가는 두시엔 근육형성 장애 환자가 Elevidys 치료 후 사망했다는 발표로 25% 이상 급락했다. 사레프타는 성명에서 “ELEVIDYS의 부작용으로 급성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Tesla) 주가는 경쟁 심화로 인해 RBC 캐피탈 마켓에서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한 소식에 3% 하락했다. 이처럼 다양한 기업의 주식들이 프리마켓에서 큰 변동성을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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