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가 최근 기술주의 선전 덕분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알파벳(구글과 유튜브의 모회사)은 첫 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뛰어넘어 긍정적인 실적 발표를 했다. 그 결과, 알파벳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텔도 analysts의 예상을 웃도는 첫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전망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인텔의 CFO 데이비드 진스너는 관세와 다른 국가의 보복 조치가 불경기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경고하며, 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시아 지역, 특히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 문제에 대해 “차분하고 질서 있는” 논의를 촉구하며, 7월까지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많은 계획이 이번 무역 협상에 담겨 있으며, 관세 및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투자 협력, 통화 정책 등 4가지 주요 카테고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의 주요 기술주들이 크게 상승하면서 S&P 500 지수는 2.03%, 나스닥 지수는 2.74% 상승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다우지수 또한 1.23% 상승하며 40,000 포인트를 회복했다.
그러나 이러한 낙관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무역 긴장은 여전히 존재한다. 중국은 미국과의 경제 및 무역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와 관련해 미디어에서의 보도를 일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주장에 반박하며, 무역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는 양국 간의 외교적 긴장감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현재의 증시 상승은 기술주의 성과로 인한 것이지만, 무역 이슈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이러한 연대기 속에서, 주요 기술주들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드는 것도 강조된다. 그 결과로 기술주 중심의 ETF가 연간 17%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에 제약을 줄 수 있는 우려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