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국 주식 시장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가 각각 0.55%, 0.63% 상승하며 세 번째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S&P 500은 올해 2% 차이로 사상 최고치에 접근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라는 그림자가 여전히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어나는 일이다. 90일 관세 유예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은 현재 영국과만 단일 거래를 체결했으며, 중국과의 합의는 여전히 초기 단계로 남아 있다.
기업들은 이미 다가오는 경제적 타격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는 구글과 파라마운트, 마이크로소프트, 시티그룹, 디즈니 등이 고용 감축을 발표하며 인력이 줄어들고 있다. 이처럼 고용감축이 진행되면 주가는 이상하게도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비용 절감의 효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이번 주에 발표될 미국의 물가 지표와 두 차례의 주요 재무부 경매가 채권 시장에 큰 시험대가 될 예정이다. 예기치 않은 물가 상승률 또는 경매 결과가 나올 경우, 수익률이 다시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주식뿐만 아니라 차입 비용에도 압박을 가할 수 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무역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으며, 양국의 고위급 회담이 이뤄진 후에는 세부적인 프레임워크가 마련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미국 상무부는 “제네바 합의를 실행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발표는 주식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구글은 여러 부서의 직원들에게 매각 제안을 하며 인력을 줄이려는 전략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구글은 검색 및 광고 부서를 포함한 여러 부서의 직원들에게 매각을 제안하며, 인력 감축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웰스파고의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주가가 63%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들은 테슬라의 로봇 택시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는 달리, 판매 실적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주식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CEO들과 채권 시장은 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