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 트럼프 관세 혼란 속 최악의 분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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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종료일인 월요일, 미국 주식 시장은 충격적인 성적표를 안고 마감했다. S&P 500과 나스닥 종합 지수는 최근 5분간의 상승세를 끊고 각각 4.6%와 10.4%라는 큰 폭의 하락을 경험했다. 특히 나스닥은 현재 조정 국면에 진입해 있어 앞으로의 시장 흐름이 더욱 심각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상호 관세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이러한 결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그는 이를 “해방의 날”이라고 표현했으나, 많은 투자자와 경제 전문가들은 비관적인 시각을 표명하고 있다. 굿맨 삭스는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올해 인플레이션 비율을 높게 예상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경고했다.

특히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새로운 관세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 간의 무역에서 일본 자동차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요타는 그 중에서도 특히 큰 영향을 받을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25%의 자동차 관세는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재무 상태를 크게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월요일, 미국 주식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S&P 500은 0.55% 상승했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0.14% 하락하며 지난 분기를 마쳤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식은 화요일 상승세를 보였고, 호주의 S&P/ASX 200 지수는 중앙은행이 4.1%의 금리를 유지하며 예상대로 상승했다.

한편, OpenAI는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발표하며, 기업 가치는 약 3천억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자금 조달 라운드는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주도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티미터, 쓰라이브가 참여하고 있다. 만약 OpenAI가 12월 31일까지 영리 회사로 재편하지 않을 경우, 자금 조달 규모는 300억 달러로 줄어들 수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2025년 1분기에 36% 하락하여 최악의 분기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기업의 시가 총액이 4600억 달러 이상 감소한 결과를 낳았다. 일론 머스크 CEO는 정부 효율성 부서에서의 역할이 테슬라에 대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인정하며 주가 하락과의 연관성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중국은 대만 해안에서 군사 훈련을 시작하며 대만의 ‘독립’이 전쟁의 원인이 될 것이라는 경고를 발한 가운데, 이 훈련은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더욱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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