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주식의 토큰화 투자 방식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국내 거래소에서도 간편한 결제가 가능해졌다. 특히, 백드파이낸스가 개발한 ‘엑스스톡’ 플랫폼은 38일 만에 2조771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토큰화 제품은 스테이블코인으로 거래 간소화가 이루어져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며, 당일 정산도 이루어진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자에게 주식 가격을 소수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며, 마켓메이커의 존재로 인해 가격은 실제 테슬라 등 본주의 가격을 따르는 구조로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바이비트와 같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며, 아무런 환전 과정 없이 USDT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기본으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주식을 토큰화한 상품들이 증가하며, 특정 플랫폼에서 24시간 거래가 이루어져 시장의 유동성이 매우 높아졌다. 엑스스톡은 테슬라(TSLAx), 엔비디아(NVDAx), 애플(AAPLx) 등의 미국 주식과 ETF를 포함하여 총 60개 이상의 증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블랙록과 프랭클린템플턴의 경우, MMF(머니마켓펀드)를 통해 시작된 토큰화 열풍이 주식과 ETF로 확산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최근의 토큰화 증권 열풍은 전통적인 증권사와 가상자산 거래소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투자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로빈후드는 200개 이상의 미국 주식과 ETF를 토큰화하여 유럽 시장에 상륙했으며, 거래 수수료 없이 0.1%의 환전 수수료만 부과하고 있다. 동일하게, 코인베이스도 미국 사용자들에게 토큰화 주식 및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해 2034년까지 토큰화 시장 규모가 30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토큰화 시장은 향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