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에도 코스피 선방, 아시아 시장 충격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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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5.99% 떨어지며 5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급락은 상호관세로 인한 수출 기업 및 소비재의 실적 부진 우려가 주된 원인이다. 대표적인 기술주인 애플은 9.32% 하락했고, 아마존 또한 8.98% 떨어지면서 전체 지수 하락을 가속화했다.

이외에도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지수가 2.7포인트 감소하고, 고용지수가 7.7포인트 하락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채질했다. 이러한 악재가 겹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영향을 받으며 약세를 지속했다. 일본의 니케이225 지수는 4일 엔화의 강세와 함께 2.75% 하락했다. 도요타와 도쿄일렉트론의 주가도 각각 4.41%, 4.63% 하락하며 상호관세의 충격이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코스피는 이와 같은 혼란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선고 이후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는 0.86% 하락에 그쳤다. 이는 국내 시장이 외부 충격에 더 잘 대응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미국의 경제 불확실성은 아시아 증시에 물리적인 충격을 주었으나, 한국의 증시는 이렇게 불안한 시장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의 투자 전략과 시장 움직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의 흐름과 함께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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