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 회의와 금리 결정이 예정된 이번 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며 소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5월 5일 오전 4시 45분(동부 시간) 현재,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4.312%로 1bp(기본 포인트) 미만 하락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824%로 1bp 이상 하락했다.
금리와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한 기본 포인트는 0.01%에 해당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98% 이상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연준의 정책 성명과 회의 후 기자 회견에서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한 힌트를 주의 깊게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에 금리를 인하할 것을 반복적으로 압박하며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왔으며, 백악관은 한때 그를 해임할 수 있는지 검토했다. 그러나 시장의 불안감을 초래하자, 대통령은 비판을 완화했다.
금리 결정과 관련하여, S&P 글로벌과 ISM의 서비스 부문 PMI 데이터가 월요일에 발표될 예정이고, 이어서 무역 데이터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공개된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데이터에서는 4월의 일자리 증가가 예상을 웃도는 결과를 보였으며, 계절 조정된 비농업 일자리는 177,000개 증가하여, 하향 수정된 3월의 185,000개보다 적지만 133,000개의 예상치를 초과하는 수치였다.
종합적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은 연준 회의와 금리 결정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중요한 경제 지표 및 정책 발표에 귀를 기울이며, 향후 금융 시장의 방향성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