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재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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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 주간의 정적을 깨고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 1일에 서명한 행정명령을 통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캐나다 에너지 자원에 대해서는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는 1개월간 유예되었던 관세들이 다음 주에 발효될 것이라는 예고를 포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 정부의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효율성 부서와 연방 정부 직원들 사이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주 모든 연방 직원들에게 최근 업적 목록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강제 사퇴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그러나 미국 인사 관리국(OPM)은 이러한 머스크의 위협을 반박하며 이메일에 대한 응답이 자발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X 플랫폼에 게시한 글에서 재차 위협을 강화하며 “두 번째 응답 실패는 해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시아에서도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2022년 8월 이후 최저치인 2.75%까지 기준 금리를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제에서 하방 압력을 완화하고자 하는 조치로, 한국은행은 2025년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이들은 국내 수요 회복과 수출 증가가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관련이 깊은 상황이다.

이번 미국의 관세 강화로 인해 해당 국가들 간의 무역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주식 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위협으로 월요일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S&P 500은 0.5% 하락하였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21% 떨어졌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간신히 0.08% 상승 마감을 했지만, 전체적인 투자 심리는 부정적이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일본 닛케이 225가 1% 이상 하락하며 부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JP모건은 미국 투자자들이 트럼프 정부의 관세 문제를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주식 시장의 높은 평가도 함께 고려할 때, 기업들이 갖고 있는 예상 밖의 강세를 낙관적으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지적하였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35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위한 협상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기업의 가치는 615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자금 조달은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가 리드하고 있으며, 일반 캐털리스트 등 여러 투자자가 참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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