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장관 방한에 따른 조선주 강세

[email protected]





미국 해군성 장관 존 펠란의 한국 방문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선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2시 28분 기준으로 HD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전일 대비 6.12% 상승한 3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화오션은 9.89% 오른 8만8900원, HD한국조선해양은 6.21% 상승해 25만5000원에 달하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의 요인은 펠란 장관이 한국 방문 계획을 확정하고, 방산업계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한국 내 주요 조선소를 방문해 한미 간의 함정 유지, 보수, 정비(MRO)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 대상에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을 비롯한 국내 조선업체들이 거론되고 있다.

더욱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직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 조선업의 협력을 밝힌 바 있으며, 이는 미국과 한국 간의 군사적 협력 확대 의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최근의 한미 2+2 통상 협의에서도 조선 분야의 협력이 주요 이슈로 다뤄져 양국 간의 지속적인 조선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흐름은 조선업계에 기대감을 북돋으키며, 기업들의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는 현대중공업과 같은 대형 조선업체들에게 더욱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펠란 장관의 방한은 한국 조선업계가 국제적 협력의 기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이는 향후 조선주들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이어질 전망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