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금요일 소폭 변화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이는 투자자들이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동부 표준시 오전 4시 34분 기준으로 10년물 국채의 수익률은 4.552%로 약 2bp 하락했으며, 이전에는 4.57%를 넘어섰다. 반면, 2년물 국채 수익률은 3bp 하락하여 4.287%에 이르렀다. 한 기초 평가는 1bp가 0.01%에 해당하며,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날 투자자들은 상무부가 발표할 11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지수가 곧 발표될 예정이다. 이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Fed 의장 제롬 파월은 12개월 인플레이션 비율이 중앙은행의 2% 목표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2.5%, 핵심 지표(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의 경우 2.8%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월간 인플레이션 변동은 이전 몇 달보다 “훨씬 낮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우 존스에 의해 조사된 애널리스트들은 인플레이션 지수가 월간 0.2%, 연간 2.5%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핵심 인플레이션 역시 월간 0.2%, 연간 2.9%의 상승이 예상된다. 이는 연준이 수요일에 기준금리를 0.25% 인하하여 4.25%에서 4.50%의 목표 범위로 낮춘 이후 이뤄진 전망이다. 연준 정책 입안자들은 인플레이션 예측을 상향 조정했으며, 향후 2025년에는 2건의 금리 인하 가능성만 제시했다. 이는 9월에 전달된 4건의 인하 가능성에서 감소한 수치이다.
한편, 미국 정부는 현재 셧다운 위기에 처해 있으며, 많은 공화당원이 트럼프 지지 예산안에 반대하여 투표한 상황이다. 하원의 공화당 합의안은 정부를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부채 한도를 2년 동안 정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만약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부분적인 정부 셧다운이 금요일 밤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