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개 주,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 추진… 통과 시 230억 달러 시장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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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의 20개 주에서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추진 중이며,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무려 230억 달러(247,000 비트코인)가 암호화폐 시장에 풀릴 전망이다. 이는 VanEck의 분석가 매튜 시겔의 예측에 따른 것으로,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게시되었다. 해당 법안은 매사추세츠, 오하이오, 텍사스, 일리노이, 아리조나, 아이오와, 메릴랜드, 뉴멕시코,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등을 포함한 여러 주에서 이미 소개되었으며, 유타와 몬태나 같은 주들도 법안 제정을 논의 중이다.

제안된 법안은 주 정부의 자금을 준비금과 연금 계획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주마다 5천만 달러에서 87억 달러 이상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 3일 후 비트코인 전략 준비금을 평가하기 위한 연방 암호화폐 자문 위원회를 창설한 바 있으며, 그는 미국이 비트코인 분야에서 선도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주마다 비트코인 구매 방식은 다르며, 매릴랜드는 일반 주 자금을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반면, 노스다코타는 기부, 선물 또는 압수된 범죄 자산을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 움직임 과반수 및 암호화폐 사기 사건의 급증이 맞물려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Chainalysis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암호화폐 사기로 발생한 수익은 99억 달러에 달하며, 추가로 더 많은 사기 지갑이 발견될 경우 이 수치는 124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악의 사기 중 하나로 알려진 ‘피그 부처링’과 같은 방식으로, 사기범은 소셜 미디어 및 데이팅 앱을 통해 신뢰를 쌓은 후 피해자들을 가짜 암호화폐 계획에 돈을 투자하도록 유인한다. Chainalysis의 사기 제품 책임자인 엘라드 후크스에 따르면, 사기범들이 생성적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사용하여 자신들의 작업을 더 설득력 있게 만들고 탐지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주 정부들이 비트코인 구매로 향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사기 및 범죄가 늘어나면서 정부와 암호화폐 시장 모두에 중대한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 이는 투자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시장의 변동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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