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충족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완만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7만 달러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주요 알트코인들도 이와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가 3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CPI에 따르면, 전월 대비 0.3% 상승하여 연율 기준 인플레이션율은 2.4%로 집계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대체로 일치하는 수치로, 물가 지표가 예상 범위 내에서 움직인 덕에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도 어느 정도 완화된 모습이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기준으로 0.5% 상승하며 약 7만5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국 원화로는 약 1억430만 원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ETH)은 1.4% 상승해 2070달러(약 306만 원), 솔라나(SOL)는 1.2% 오른 87달러(약 12만8700원)를 기록했다. 반면 리플(XRP)은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큰 변화가 없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0.5% 증가한 2조4800억 달러에 도달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많은 자산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인터넷컴퓨터(ICP)는 약 9%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HYPE)도 6%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그러나 미드나이트(NIGHT)와 지캐시(ZEC)는 같은 기간 동안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여 주목받았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변동성이 나타났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정보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약 9만4000명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청산 규모는 약 1억83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각각의 청산 규모는 약 6200만 달러와 4400만 달러로 집계되어,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계속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관 자금의 유입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하루 동안 약 2억5100만 달러의 순유입이 기록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비축유 4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약속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약 8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날 미국 증시에서는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큰 변동 없이 보합권에 머무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CPI 발표와 물가 지표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계속해서 안정적인 위험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더욱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상승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