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그룹이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자산 분야를 강화하고, 연금 부문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큰 폭의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개편은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기존의 테크 및 AI 부문을 신기술 전담 조직으로 재편성했으며, 이는 AI 및 웹(Web)3.0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여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하여 “디지털 기반의 금융 혁신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의 여러 계열사에서도 인사 변화가 있었다.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컨설팅,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등 3개 계열사에게 새 대표가 선임되었고, 김미섭 및 허선호 부회장은 연임을 확정지었다. 특히, 미래에셋캐피탈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지광은 신성장투자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채창선 미래에셋컨설팅 신임 대표이사는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유능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의 신임 대표이사 이태상 상무는 해당 부문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미래에셋그룹은 연금 시장에서의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연금RM 부문을 3개에서 4개로 확대하였다. 이는 다국적 기업 및 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영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래에셋그룹은 생산적 금융과 모험 자본 공급 기능의 중요성에 따라 신규 IB(Investment Banking) 사업부를 신설하였으며, 이 부서는 자본 시장 내에서 자금 공급 기능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IB사업부는 IB1 및 IB2 부문을 총괄하며, 전체적인 자금 조달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번 임원 인사의 전체 승진 규모는 25명에 달하며,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반영하여 금융소비자보호본부는 부문으로 승격되고, IMA(종합투자계좌) 본부도 신설되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로 인해 디지털 자산 및 AI 혁명을 선도하는 금융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