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이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본부에서 발표한 최신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평가’에서 두 가지 부문, 즉 일반거래와 인덱스거래 모두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미래에셋증권이 리서치 기반의 운용역량과 거래 전문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특히 일반거래 부문에서는 3년 만에 최고 등급을 회복한 것에 주목할 만하다.
국민연금은 약 1000조원의 대규모 기금을 관리하고 있는 만큼, 거래 증권사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정교하고 엄격하게 이루어진다. 이 평가에서는 주문 집행의 신속성과 정확성, 시장 분석 능력, 리서치 제공 능력, 시스템 안정성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된다. 단순히 거래 실적에 그치지 않고, 종합적인 서비스 품질 및 전문성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최종 등급이 산정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차별화된 투자전략과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매매 실행력,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다. 일반거래 부문에서는 종목 선정 능력과 거래 전략의 기여도가 핵심 평가 기준으로 작용하며, 인덱스거래에서는 효율적인 운용 및 정확한 시장 추종 능력이 중점적으로 평가된다. 이 두 부문 모두에서 각각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기업의 시장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의 1등급 평가가 단순한 명예를 넘어, 공적 연기금으로부터의 신뢰를 의미하며, 증권사의 실제 운용역량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는 향후 공적 자금 운용이나 기관 고객과의 협업 확대, 그리고 브랜드 신뢰도 제고 등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의 관계자는 “국내외에 맞춘 투자 서비스와 탁월한 리서치 역량이 국민연금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결과”라며, 기업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평가를 계기로 미래에셋증권의 기관 신뢰도와 전문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었으며, 특히 국내외 기관투자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미래에셋증권은 중국의 혁신기업들과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초청해 글로벌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미래에셋 차이나 데이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또한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정책당국, 발행기관,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2025 Korea Bond Market Forum’ 등의 행사도 열렸다. 이러한 활동들은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