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연금자산 50조원 돌파…올해 적립금 증가액 업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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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이 50조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글로벌 자산 수익률 상승에 힘입은 결과로, 회사는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합쳐 총 50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은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14조원, 개인형 퇴직연금계좌(IRP) 14조원, 확정급여형 퇴직연금(DB)은 6조원이었으며, 개인연금은 16조원에 달했다. 이러한 자산 증가는 세계 주식시장의 좋은 흐름에 따른 평가차익이 8조4000억원에 달하면서 가능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에게 글로벌 우량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예를 들어, IRP의 1년 수익률은 12.48%로 전체 업계에서 1위에 올랐고, DC의 1년 수익률도 12.17%로 증권업계에서 1위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유입과 함께 납입 원금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보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 상반기 퇴직연금의 적립금 증가액이 전 업권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DC와 IRP 적립금의 경우 각각 3조4206억원이 증가해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의 증가액 중 약 16.4%를 차지했다. 이는 동 기간 동안 적립금이 3조원 이상 증가한 유일한 사례로, 미래에셋증권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시작됨에 따라 전문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여 연금 인출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연금 인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자산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적립식 매수, 모바일 원스톱(One-Stop) 연금 개시 서비스, 퇴직연금 장내 채권 매매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친화적인 기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미래에셋증권은 지속적으로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함으로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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