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의 고객들이 올해 해외주식 투자에서 14조6000억원의 평가 이익을 얻었다. 이는 연초 대비 61.7%의 투자 이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국내 주식 시장인 코스피에서는 7%의 손실을 본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처럼 해외주식 투자 잔액이 40조원을 넘어서면서, 고객들의 해외 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에는 해외주식 잔액이 30조원에 불과했으나, 불과 반년 만에 40조원의 고지를 넘었다.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해외주식 투자와 함께 연금 자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자산 또한 올해 4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0월 말부터 시행된 퇴직연금의 실물 이전이 이뤄지면서, 현재까지 약 2000억원이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전됐다.
2024년 11월 기준으로,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 내에서 해외 자산의 비중은 개인연금에서 75%, 퇴직연금에서도 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해외 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개인 투자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인공지능(AI)을 통한 투자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며, 성장성이 높은 해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적극적인 접근 방식이 더욱 두드러지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기반으로 고객 자산 관리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주식 투자 이익률이 높은 이번 성과는 다양한 투자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