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미국 S&P500 ETF’, 최초로 순자산 8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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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 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해외 주식형 ETF 최초로 순자산 8조원을 넘어서면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S&P500 ETF로 자리잡았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 S&P500 ETF의 순자산은 8조 7억원에 달한다. 이 ETF는 미국의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추종하며,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들로부터 약 4279억원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이를 통해 TIGER 미국 S&P500 ETF는 현재 국내 상장된 ETF 중 개인 투자자 누적 순매수 1위를 자랑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TIGER 미국 S&P500 ETF의 총보수를 연 0.07%에서 0.0068%로 줄여, 국내에 상장된 S&P500 ETF 중 실부담비용률이 최저수준인 0.1387%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투자자들이 부담없이 해당 ETF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운용 부사장은 “투자자들의 오랜 신뢰로 인해 TIGER 미국 S&P500 ETF는 국내 최대 주식형 펀드로 성장하였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S&P500 ETF라는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TIGER 미국 S&P500 ETF의 성장은 한국 금융 시장에서 해외 주식형 ETF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S&P500지수는 500개 대형 기업의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글로벌 경제의 주요 흐름을 반영하는 지표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아울러, 저렴한 수수료는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미래에셋운용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자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ETF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고려할 전망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 금융 시장의 다변화와 투자 환경의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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