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그룹이 시드니 중심부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의 재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금융사가 해외 부동산 개발을 직접 추진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기대되는 차익은 최대 1조원 이상으로 계산된다.
2013년 미래에셋은 호주 시드니의 포시즌스 호텔을 3억4000만 호주달러(약 3144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미국 및 호주 등의 유명 호텔을 추가로 매입하여 해외 부동산 투자에 집중해왔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포시즌스 호텔은 호텔 및 레지던스로 변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재개발에서는 기존 건물의 남은 용적률을 활용할 수 있어 추가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시드니 포시즌스 호텔은 1982년에 ‘더 리젠트 호텔’이라는 이름으로 완공된 바 있으며, 당시 모든 용적률을 채우지 않아 재개발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 미래에셋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 확보뿐만 아니라, 향후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두원 교수는 호주 시드니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분석을 통해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의 주요 도시와 유사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시드니 부동산 시장은 정책과 무관하게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는 미래에셋의 재개발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은 이번 포시즌스 호텔 재개발 프로젝트에서 증권사 자산관리(WM) 주요 VIP 고객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로 하였으며, 이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투자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현재 이 호텔의 가치는 지난해 기준 6억1000만 호주달러(약 5641억원)로 평가되며, 투자 시점 대비 79.3% 상승했다. 이와 같은 성장은 미래에셋이 추구하는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재개발 프로젝트는 단순한 부동산 개발을 넘어서, 글로벌 투자의 확장 및 신규 투자 모델 창출의 귀결로 설명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미래에셋은 국내외 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