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ETF, 49개월 연속 개인 투자자 점유율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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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가 국내 ETF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선택을 받으며 49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한국거래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TIGER ETF의 총액은 37조7000억원에 달하며, 이는 국내 전체 ETF 개인 투자자 보유 금액인 96조원의 약 40%를 차지한다.

TIGER ETF의 개인 투자자 점유율은 2019년 말 19.5%에서 현재 두 배 이상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에는 개인 투자자 순매수에서도 1위를 기록했으며, 상반기에 TIGER ETF 213종에 대한 개인 순매수 총액은 4조558억원으로, 다른 국내 ETF 브랜드 중 유일하게 4조원을 넘겼다. 특히 ‘TIGER 미국 S&P500 ETF’는 상반기 동안 1조1626억원의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하여 가장 많은 순매수를 이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 외에도, 올해에는 중국, 금, 국내 투자 ETF 등을 추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인 글로벌X가 2003년에 세계 최초로 출시한 금 현물 ETF를 기반으로 한국에서 ‘TIGER KRX 금현물 ETF’를 출시한 것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영하고 있는 ETF의 순자산 규모는 291조원에 달해 글로벌 ETF 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한다.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평균 성장률은 17.8%인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4.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연금을 통한 장기 투자와 혁신적인 성장 철학에 기반하여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해온 것이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선택받은 주된 이유”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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