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틸 게임즈가 FIFA를 영감으로 한 웹3 축구 게임 ‘FIFA 라이벌’을 오는 6월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게임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장치에서 모두 제공될 예정이며, 2025 FIFA 클럽 월드컵과 함께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새로운 게임은 미스틸 게임즈의 이전 스포츠 협업작인 ‘NFL 라이벌’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웹3 기반 스포츠 게임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FIFA 라이벌’은 모바일 기기에서 친숙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며, 블록체인 기반의 기능을 결합할 예정이다. 그러나 NFT 통합이나 디지털 자산 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발표는 미스틸 게임즈의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개발자들은 프로젝트가 중반기 출시 일정에 맞추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스틸 게임즈는 2021년 안드리센 호로위츠(a16z)가 주도한 1억 5천만 달러의 시리즈 C 펀딩을 통해 12억 5천만 달러로 평가되며 웹3 게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ARK 인베스트, 애니모카 브랜드, 문페이, 스탠포드 애슬레틱스, PROOF 등 고급 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즉, 미스틸 게임즈는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스포츠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의 주류 관객 유치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게임 출시 계획은 FIFA가 이미 블록체인에 대한 진입을 시도한 이력을 반영하고 있다. FIFA는 2026 FIFA 월드컵에 맞춰 티켓 혜택을 연결한 디지털 수집품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홀더에게는 결승전 티켓에 대한 독점적인 접근이 제공되었다. ‘FIFA 라이벌’의 6월 출시가 국제 축구 이벤트에 대한 흥미를 활용하고 모바일 게이머 및 암호화폐에 친숙한 관객을 겨냥하는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FIFA의 웹3 프로젝트는 더욱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미스틸 게임즈의 신작은 그 중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스포츠 게임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이 게임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블록체인 기능을 통해 차별화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