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갈등 격화, 트럼프는 철강 관세를 50%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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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S&P 500과 나스닥 종합주가는 2023년 11월 이후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격화됨에 따라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금요일,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정을 “완전히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철강 수입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 발표는 무역 협상에서의 긴장이 심화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의 발언은 5월에 있었던 긴장이 완화된 분위기와는 대조적이다. 지난달 트럼프는 영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하고, 중국과는 상호 수입 관세를 대폭 줄이는 합의에 도달했으며, 유럽연합에 대한 50% 관세 부과도 연기한 바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뉴스는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백악관의 발언에 따라 투자자들의 심리는 급변할 수 있다.

아시아 시장은 6월의 첫 거래일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작하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1.9% 하락했고, 일본 니케이225는 1.32% 하락하였다. 미국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으며, S&P 500은 보합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3% 상승, 반면 나스닥 종합주가는 0.32% 하락하였다. 이와 함께 미 농업부는 5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금요일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전반적인 경제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트럼프와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간의 무역 회담이 예정되어 있어, 무역 긴장이 어느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중국은 미국의 “수출 통제 조치”가 제네바에서 합의된 내용을 위반했다며 반박했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은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해 보복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미국 정부 효율성 부서에서의 역할을 종료하며, 정치적 결정들에 대한 책임을 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머스크가 정치에 개입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올해 14% 하락했지만, 5월에는 22% 상승세를 보였다.

호주 투자회사인 소울 패트슨과 그 자회사 브릭웍스는 140억 호주달러에 달하는 합병 소식을 발표하며 주식이 급등하였다. 이러한 합병은 부동산, 사모펀드 및 신용 등에서의 새로운 합병 기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결론적으로, 트럼프의 철강 관세 인상과 미중 무역 갈등의 격화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투자자들은 이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시장 전망과 경제 지표들은 이번 주 경제 동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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