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금리 상승, 연준 의장 “美 관세 영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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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7일 목요일, 미국 재무부 채권 금리가 상승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이 백악관의 관세가 초래할 수 있는 물가 상승과 경제 성장 위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후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의 현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있다.

오전 3시 55분(동부 시간) 기준으로, 기준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약 4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한 4.319%에 도달했으며, 2년 만기 채권 금리도 2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한 3.815%에 기록됐다. 1베이시스 포인트는 0.01%를 의미하며, 금리는 가격과 반비례 관계에 있다.

금리의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다:
– 10년 만기 채권: 4.321%, +0.042
– 1개월 만기 채권: 4.31%, +0.006
– 1년 만기 채권: 3.993%, +0.034
– 2년 만기 채권: 3.817%, +0.031
– 30년 만기 채권: 4.775%, +0.028
– 3개월 만기 채권: 4.338%, +0.018
– 6개월 만기 채권: 4.238%, +0.049

파월 의장은 수요일에 한 발언에서 연준이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경우에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을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미국 경제 성장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파월은 올해 물가 상승률의 증가와 경제 성장 둔화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두 가지 목표가 긴장 관계에 놓일 가능성이 있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그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우리는 경제가 각 목표에서 얼마나 먼지를 고려하고, 그 간격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의 차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우츠에 방크(Deutsche Bank)의 분석가들은 비관적인 경제 전망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이 경제적 도전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 같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들은 “파월의 발언은 연준이 최근 몇 주 동안의 경기 부진을 반영한 조사 결과에 신속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더했다”며, “그는 시장이 ‘많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어도 질서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하며 연준의 시장 개입 필요성을 낮추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강력한 소매 판매 데이터 발표 후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주택 지표와 주간 실업 보험 청구 건수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 지표가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에 걸림돌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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