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인 닉 셜리, Base 플랫폼에서 크리에이터 코인 출시…코인베이스 CEO의 지지에 업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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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인 닉 셜리가 개인 콘텐츠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화하며 새로운 수익화 모델을 시험하고 있다. 그는 최근 미네소타 보육원 사기 사건을 파헤친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후,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플랫폼인 Base에서 자신의 크리에이터 토큰인 ‘$thenickshirley’를 출시했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 역시 이 프로젝트를 공식 지지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닉 셜리는 최근 폭로한 영상을 통해 단 3일 만에 1억 1,8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중의 큰 주목을 받았다. 12월 28일, 그는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Base 플랫폼에서 자신의 토큰을 발행했다. 암스트롱은 이 소식을 X에서 공유하며 “Base는 다른 플랫폼보다 창작자에게 보다 나은 수익화가 가능한 공간”이라고 전했다.

$thenickshirley 토큰은 출시 직후 시가총액이 약 9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하지만 지속적인 유동성 부족과 단기 매도세의 영향으로, 관련 토큰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300만 달러로 떨어지면서 66%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는 소형 온체인 토큰에서 흔히 나타나는 가격 변동성의 일환으로, 현재에도 중요한 거래량을 지속하고 있다.

12월 29일 기준, Base 네트워크 내에서 $thenickshirley 토큰은 이더리움(ETH) 및 CBTC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거래량인 7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다른 주요 토큰인 AERO 및 ZORA의 거래량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닉 셜리는 이번 크리에이터 코인의 출시를 통해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수익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Base와 NFT 플랫폼 Zora는 그 자체로 에픽한 프로젝트”라고 극찬하며, 암스트롱은 창작자 중심 경영의 미래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실험은 블록체인과 콘텐츠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창작자 수익화 모델이 실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급등락이 반복되는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이러한 모델의 실질적인 지속 가능성은 더욱 검증이 필요한 상태이다. 과거의 경험에 비춰보면, 신규 토큰의 성공 여부는 다양한 요소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팬 커뮤니티 기반의 수익화 모델이 실현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암호화폐의 새로운 실사용 사례가 생겨나는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콘텐츠 기반 크리에이터의 토큰 발행은 수익화 경로를 다양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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