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투자 및 계약 루머에 대해 “헛소문”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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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투자와 계약 관련 루머를 강력히 부인하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5일 공개된 입장문에서 민희진은 “최근 저에 관한 근거 없는 소문들이 돌고 있어 부득이하게 제 입장을 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녀는 최근 해당 소문들이 투자업계를 통해 퍼지고 있으며, ‘어떤 사람으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하였다’거나 ‘어떤 사람과 계약을 맺기로 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나 민희진은 이러한 주장들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하고, “특정 회사와도 어떠한 접촉이나 의견 교환이 없었다”고 강하게 강조했다.

또한 그녀는 이러한 헛소문이 선의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거나, 하이브가 이를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모든 오해를 방지하고자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민희진은 하이브와의 법적 공방이 시작된 이후로 약 4개월간 격렬한 입장 대립을 이어오고 있다. 하이브 측은 경영권 탈취와 배임을 이유로 민희진을 포함한 어도어의 경영진을 감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민희진은 해당 경영진을 대표해 뉴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하이브는 지난 8월 27일 민희진을 해임했고, 이어 어도어 이사회는 김주영 이사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민희진은 이 결정에 반발하고 있으며, 지난 30일 어도어 이사회에서 그녀 측이 제기한 대표직 복귀 안건이 부결된 상황이다. 법원이 그녀의 재선임 가처분 신청을 각하한 결과로 보이는 이번 부결에 대해 그녀 측은 “프로큐어 조항에 근거해 각하된 것이지 주주간 계약의 효력이 부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법원의 판결이 하이브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하이브는 이에 대해 “법원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결정을 통해 어도어 정상화와 아티스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 속에서 민희진은 향후 자신의 입장이 더욱 명확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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