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418470)의 주가가 최근 3.82%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전자책 플랫폼을 운영하는 밀리의서재는 KT그룹 계열사로, 전자책 및 도서 IP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상품으로는 약 18만 권의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정기구독’과 종이책을 2개월마다 배송받는 ‘종이책+전자책 정기구독’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러한 정기구독 모델은 회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용자 증가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밀리의서재는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과 함께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한강 작가의 작품이 품절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전자책 플랫폼으로서의 밀리의서재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었다. 이와 같은 시장 반응은 더 많은 독자가 디지털 독서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밀리의서재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11월 28일 거래일에 밀리의서재는 13,340원에 거래되었고, 최근 5거래일 동안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11월 28일 기준 개인 투자자는 4,285주를 순매수하였으며, 외국인은 4,905주를 매도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자본 이동은 밀리의서재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한편, 공매도 거래에 대한 정보도 주목을 받는다. 11월 28일 공매도 거래량은 27주로, 총 거래량 대비 0.04%에 해당한다. 이는 비교적 낮은 수치로, 투자자들이 밀리의서재의 주가 상승 기조에 대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증권사들은 밀리의서재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으며, LS증권은 평균 목표가를 23,000원으로 설정하였다. 최근의 주가 상승세와 시장 내 긍정적 심리가 결합되면, 향후 밀리의서재는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밀리의서재는 모바일 콘텐츠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예정이다. 독서 습관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자책 콘텐츠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밀리의서재는 저변 확장과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사용자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