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드 마무도프(Murad Mahmudov)가 밈코인 투자로 약 7,000만 달러(약 974억 원)의 미실현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가 주장하는 ‘밈코인 슈퍼사이클’ 이론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드롭스탭(DropsTab)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마무도프는 실제 투자금이 186만 달러(약 26억 원)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밈코인의 총 가치는 7,000만 달러를 초과하고 있다. 이는 그가 실현된 수익 없이도 약 6,830만 달러(약 951억 원)의 수익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인 밈코인은 SPX6900(SPX)이다. 지난 1년 동안 이 암호화폐는 무려 10,500% 이상의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마무도프는 해당 자산을 0.01036달러에 매수한 후 현재 가격인 약 2.24달러에 도달함으로써 약 6,600만 달러(약 918억 원)의 이익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그의 포트폴리오에서 아쉬운 성과를 보이고 있는 자산은 아푸 아푸스타야(APU)이다. 이 코인은 지난 한 해 동안 53% 하락하면서 마무도프는 약 8만 6,000달러(약 1억 2,000만 원)의 손실을 기록하게 되었다.
마무도프의 이러한 수익은 밈코인 시장이 단기적인 유행을 넘어서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지닌 것인지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촉진하고 있다. 최근 몇몇 사회적 이벤트들이 밈 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주목을 끌어왔고,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NFT 및 밈코인에 관한 발언이 이 시장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마무드프의 사례는 밈코인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밈코인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마무도프의 성공 사례는 밈코인이 단순히 하나의 트렌드를 넘어 실제 투자 가치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중요한 예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은 밈코인이 제시하는 장기 성장 가능성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있으며, 마무도프의 성과는 그런 가능성을 상징하는 사례로 남아 앞으로의 투자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