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BNB)이 암호자산 시장의 상승세 속에서 또 한 번의 역사를 썼다. 최근 BNB는 1,300달러(약 180만 7,000원)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며, 작년 4월 500달러(약 69만 5,000원)로 하락한 상태에서 두 배 이상의 상승률을 달성하였다. 이로써 BNB는 현재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여섯 번째로,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하면 다섯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1,310억 달러(약 182조 원)에 달하는 시총을 기록하고 있다.
BNB의 최근 급등은 기술적 분석에 기반한 강세 돌파가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BNB가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진입했다”며 목표가로 1,30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예측 이상의 성과로, BNB는 2024년 저점 대비 약 200%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BNB의 시가총액은 현재 솔라나(SOL)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향후 40%가 더 상승해 1,300달러에 도달할 경우 시총은 1,800억 달러(약 250조 원)로 증가하면서 XRP의 시총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BNB의 향후 성장 가능성은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토큰 소각 메커니즘이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BNB의 공급을 조절하고, 수요를 증대시키기 위해 정기적으로 자사 토큰을 소각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총 유통량을 1억 개로 제한할 계획이다. 이는 BNB의 가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7월에는 약 160만 BNB가 소각되는 기록을 세웠다. 다음 소각은 한 달 이내에 계획되어 있어 시장의 긍정적인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구조적 장점과 함께 시장의 열기는 높아지고 있으며, BNB가 XRP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로 자리매김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암호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도 BNB의 상승세는 많은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향후 시장 변화에 따라 BNB의 역량을 키워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