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34번째 ‘보유 자산 증명(Proof of Reserves)’ 보고서에서 비트코인과 다른 주요 자산의 보유량에 significativa한 변화가 있었다. 2025년 9월 1일 기준으로 바이낸스는 고객 자산으로 60만 8,017 BTC(약 5조 8,512억 원)를 보유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는 지난달 대비 2.85%(1만 6,858 BTC) 증가한 수치로, 거래소의 자체 보유분은 60만 60 BTC, 제3자 수탁 관리분은 2만 9,213 BTC로 집계되었다.
반면, 이더리움(ETH)의 보유량은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다. 바이낸스가 고객을 대신하여 보유한 총 이더리움은 434만 935 ETH(약 13조 6,157억 원)로, 전월 대비 4.7% 감소하였다. 이중 거래소의 자체 보유는 400만 3,076 ETH이며, 제3자 수탁분은 33만 7,971 ETH이다.
그 외에도 XRP와 관련된 데이터도 업데이트되었다. 바이낸스는 현재 고객 자산으로 27억 819만 6,286 XRP(약 2조 7,049억 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6억 7,965만 6,480 XRP는 거래소 자체 보유로, 나머지 1억 840만 9,550 XRP는 제3자 수탁으로 분류되었다.
솔라나(SOL)의 전체 보유량은 2,379만 2,991 SOL(약 9,472억 원)으로, 거래소에 2,261만 3,923 SOL이 보관되고 있으며, 117만 9,082 SOL은 외부에 보관 중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총 4,422만 7,046개(약 21조 8,961억 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4,381만 9,393개는 거래소 내부에, 40만 7,652개는 제3자 수탁 분류로 확인되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는 전월 대비 14억 USDT가 증가하여 총 보유량이 312억 5,572만 5,065 USDT(약 43조 4,013억 원)에 달했다. 이는 4.6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FDUSD와 USDC의 잔고는 개별적으로 다루어지지는 않았으나, 각국의 규제 강화 및 시장 심리에 따른 안정적 보유가 추정되고 있다.
이번 바이낸스의 보유 자산 증명 자료는 특히 투자자들의 증거금 안정성과 거래소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투명성 강화를 위한 업계의 흐름 속에서, 이번 보고서는 향후 주요 자산의 동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