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9월의 시작과 함께 BFUSD, 누메레르(NMR), 그리고 퀀텀(Qtum) 등 3종의 새로운 암호화폐 상장을 발표했다. 이들 암호화폐는 모두 USDC와의 거래쌍으로 제공되며, 바이낸스는 9월 2일 오전 8시(UTC 기준)부터 정식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상장된 암호화폐에 대한 스팟 알고리즘 주문이 가능한 트레이딩 봇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BFUSD/USDC 거래쌍은 스팟 거래와 마진 거래에서 거래 수수료가 ‘0원’으로 제공되어 사용자들의 높은 참여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 토큰도 바이낸스의 다양한 서비스에 포함되며, 이번 거래소의 상장 전략은 단순한 코인 추가를 넘어 거래소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낸스의 이번 신규 상장은 USDC 페어 기반의 거래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모은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유동성을 확보하고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려는 전략은 최근의 시장 동향과 부합하며, 사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거래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바이낸스의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BNB 체인은 최근 5주년을 맞아 기술 개선과 생태계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하드포크인 맥스웰(Maxwell)과 로렌츠(Lorentz)을 통해 블록 생성 속도가 0.75초로 단축되었고, 가스 요금은 트랜잭션당 0.001달러(약 1.4원)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평균 활성 사용자 수가 47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BNB 체인의 DEX 거래 규모는 지난해 3,194억 달러(약 443조 5,860억 원)에 이르는 등 단일 체인에서는 고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BNB 체인에 등록된 고유 지갑 주소 수는 6억 개 이상이며, 5천 개 이상의 다양한 디앱이 개발되고 있다. 바이낸스의 이번 신규 상장은 이러한 블록체인 생태계의 확대를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낸스는 이번 발표를 통해 유동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향후 USDC 기반의 거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고 있다. 고객들은 새로운 거래 옵션을 통해 보다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바이낸스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